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방법 및 조건

1. 청년내일채움공제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입사한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에요. 취업준비생의 중소기업 등으로의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 및 장기근속 유도를 목적으로 하며, 나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완화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아셔야 할 부분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의 내일채움공제와는 별도의 사업이라는 것이에요.

 

                                                         지원 대상 (청년 및 기업)

청년내일채움공제는 34세 이하(군필자의 경우 39세)이면서, 고용보험 가입이력이 12개월 이하일 경우 2년형, 또는 3년형으로 가입이 가능해요. 

 

기존에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정책성 공제상품인 내일채움공제에서 비롯되었는데요, 기존 내일채움공제와 달리 정부가 보조금 방식으로 일정 부분 납입한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내일채움공제" 명칭을 갖고 자치시 별로 따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어서, 동일한 공제가 아닐 수 있는 점 주의하세요.

 

그리고 2018년 하반기부터 3년형이 신설되었는데요, 월 16만 5천 원씩 3년간 납부하여 총 600만 원을 납부하게 되면 만기 시에 3천만 원이라는 목돈을 만들 수 있어요.  올해 2020년부터는 3년형의 경우 '뿌리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에 취업한 청년만이 3년형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잘 알아보셔요.

 

2020년도 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많은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3년형을 2년형으로 통합해 10만 명(2년형 6만 + 3년형 4만)을 14만 명(2년형)으로 변경된다고 하네요.

 

2.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 처음으로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만 15~34세)은 2년 동안 총 300만 원(월 12.5만 원)을 납입하고 근속한 경우, 2년 뒤 1,600만 원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목돈 마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청년내일내움공제에 가입한 직원 입장에서는 2년, 3년 동한 최대 600만 원의 적금을 매달 나누어 넣어서 만기 시에 최대 3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혜택이 좋은 적금이라 할 수 있어요. 간단히 따져 보더라도 2년형은 5.3배, 3년형도 5배의 이익을 볼 수 있어요. 얼핏 생각해 보면, 3년형의 경우 시간도 길고 수익도 낮아 보여서 안 좋게 보일 수도 있지만 특별한 이유가 아닌 이상 처음 가입하면 재가입이 불가능한 공제이기 때문에 3년형이 목돈 만들기엔 더 매력적일 수 있어요. 

 

2년형 기준

- 청년(취업자): 첫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에 한해, 매달 12.5만 원씩 * 24개월, 총 300만 원을 적립할 수 있어요.

- 기업-> 청년: 청년에게 2년간 400만 원을 적립한다. (1,6,12,18,24개월 등 2년간 5회, 가상계좌에 적립)

- 정부-> 청년: 청년에게 2년간 900만 원을 적립한다. (1,6,12,18,24개월 등 2년간 5회, 가상계좌에 적립)

 

즉, 청년 300만 원 + 기업 400만 원 + 정부 900만 원 = 1,600만 원이 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적립구조

3. 청년내일채움공제 단점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직장인의 자산형성에 크게 기여하는 좋은 점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단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처음 한번 가입하면 공제 만기일이 되기까지는 해당 기업에 반드시 근무하고 있어야만 만기 시에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입사하는 기업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해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불합리한 조건을 내세우거나 인격모독을 일삼는 상사가 있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공제를 가입하다간 만기일까지 스스로 퇴사도 못하고 당하고만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더욱이 가입 시기도 입사 후 수개월 이내로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 입사할 때부터 기업을 잘 알아보고 판단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4.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기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및 기업은 정규직 취업 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됩니다. 운영기관의 자격심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참여 신청에 따른 워크넷 인증이 완료된 다음날부터 신청이 가능함을 유의해서 미리 신청하는 게 좋아요.

 

5. 신청방법

고용노동부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데요, 그곳 사이트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하기 메뉴가 있어요. 개인회원으로 가입 후 신청해야 하고요, 신청이 완료 후에는 이후 업무는 민간위탁 운영기간의 자격확인 등을 거쳐 진행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정부지원 프로세스

6.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 지급 절차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만기금 지급 대상자로 문자로 통보를 받게 되는데요, 그러면 이때 청약홈페이지(www.sbcplan.or.kr)에서 신청하면 돼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공제금 만기지급 대상이 되는 청년에게 SMS 등을 통해 안내 이후,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만기금을 청년의 계좌에 지급합니다.

 

7. 청년내일채움공제 기업 및 정부 지원 사항

정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기업에게 2년 동안 채용유지 지원금(450만 원)을 지급해 주고 있어요. 그래서 이중 400만 원은 청년의 장기근속을 위해서 적립이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청년이 장기근속함으로써 오히려 돈을 벌어다 주는 구조를 만든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것도 2018년 상반기까지고 계속해서 채용유지 지원금에서 기업 순지 원금이 줄어듦에 따라 참여 기업에서는 돈을 벌기보다는 청년 근로자를 장기근속시킨다는 장점만을 가져간다고 볼 수 있죠.

 

참고로, 취업성공 패키지와 연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근로자는 해당 기업이 450만 원이 아닌 740만 원의 채용유지 지원금을 받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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